제주의 식재료에 정성과 건강을 더하는 먹거리 마법사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획 인터뷰를 연속해서 선보입니다. 제주 지역에서 사회적가치를 훌륭히 창출하고 있는 8개 기업의 구체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란?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보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으로 제안된 SPC(Social Progress Credit)라는 개념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SPC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인센티브입니다. 우리 사회에 사회적 기업의 사회성과가 체계적으로 측정/보상되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새로운 투자와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어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
제주의 땅은 말이 없지만 우리가 대신 말해줄게요
제주마미는 제주의 로컬푸드를 활용해서 제주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지역의 농산물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도시화가 빨리 진행이 된다는 뜻이고, 제주의 자연 환경이 없어지는 것이에요.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작게나마 지역의 자연을 지켜보자는 마음에서 기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흑보리’를 활용해 과자를 생산했고, 지금은 멸치 액젓 제품이 회사의 수출 효자 품목이에요. 농산물 뿐만 아니라 축산물, 수산물까지 모두 아울러 가공·판매 하는 로컬 기업이 되어 가고 있죠.
‘호끌락칩스’, ‘비 온 뒤 고사리’, ‘해 가득 제주쑥’
제품의 이름을 지을 때는 내부 직원들이 머리를 모아 고심해요.
외부 전문가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기업을 제일 잘 아는 우리들이 이름 지어주는게 가장 좋더라고요.
‘제주마미’는 제주의 엄마라는 뜻도 있지만, 마법같은 맛(味)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요. 주력 상품 중 하나인 ‘호끌락 칩스’의 호끌락도 제주말로 작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단지 작다는 의미가 아니라 좋다, 끌리다, 즐겁다는 의미를 담아서 스토리텔링하고 있어요.

ⓒ 인터뷰 중인 (주)제주마미의 김정옥 대표
함께 살아가는 깊은 맛
제주는 관광업의 종사 비율이 높죠.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농업 비율도 높은데요. 지역의 좋은 로컬 작물을 하나하나 조명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흑보리’를 활용해서 과자를 만들었는데요, 흑보리를 공부하다보니, 쌀이 없는 줄 알았던 제주에 ‘산디’(밭벼를 제주에서 이르는 말)라는 제주만의 정말 귀한 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렇게 제주에 대해서 공부하고 알아갈 수록 매력적인 로컬 작물을 많이 만나게 됐죠.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고사리를 말리지 않고 ‘생고사리’ 상태로 조리를 해서 먹잖아요?
이런 식문화를 제주 밖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었어요

제주마미에서 판매 중인 ‘비온뒤고사리’ ⓒ(주)제주마미
쑥의 경우에도 다른 지역은 대기오염이 심각하게 진행 되서 자연에서 채취한 쑥은 먹을 수 없는 곳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제주에서는 빵에 넣어 먹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쑥이라는 원물 자체를 식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적고요. 그래서 쑥 원물 자체를 냉동해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게 판매하고 있어요.
그렇게 로컬 작물을 하나하나 공부하고 발견하다보니, 그 품목 수가 50여 가지에 달했어요. 이만한 품목의 제품을 다루려면 제조 기반을 갖춰야했고, 제조 기반이 되니 지역의 다양한 소기업이나 소상공인 같은 분들이 직접 생산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위탁 생산 등을 제공해주는 ‘제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대표적으로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 ‘제주 템페랩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있죠. 저희가 제품 제조 플랫폼으로 작동하면서 서로 매출이 만들어지는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요.
사회성과측정이 준 선물은 숫자가 아닌 거울
사회성과 중에 고용성과가 높게 측정되었는데, 기업 초기에 장애인 실습장을 운영할 때 같이 일을 시작한 직원이 지금은 생산팀장이 되었어요. 이런 일들을 돌이켜 보니 사회성과측정(SPC)를 통해서 인센티브를 받게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과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어디에 의미를 두고 일하고 있는지가 보이더라고요. 서류 작업의 피로가 있지만 그 뒤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어요
뒤돌아보니 우리 발자국에는 제주의 미래를 위한 씨앗들이 조용히 자라고 있었어요
제주에서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회적기업들이 많이 있어요. 이 많은 기업들이 지금까지 같이 와주는게 너무 고맙기도하고 힘이 되기도 해요. 함께 사회적경제조직이라는 울타리에 있다는 것이 든든하기도 하고. 그래서 추후 사회성과측정을 받았던, 그리고 받게 될 기업들이 함께 유대감을 가지고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포장 작업 중인 제주마미의 직원들 ⓒ(주)제주마미
(주)제주마미의 SPC 측정 내역


사회성과측정(SPC)이 더 궁금하다면(Click!)
제주의 식재료에 정성과 건강을 더하는 먹거리 마법사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획 인터뷰를 연속해서 선보입니다.
제주 지역에서 사회적가치를 훌륭히 창출하고 있는 8개 기업의 구체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란?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보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으로 제안된 SPC(Social Progress Credit)라는 개념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SPC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인센티브입니다.
우리 사회에 사회적 기업의 사회성과가 체계적으로 측정/보상되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새로운 투자와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어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제주의 땅은 말이 없지만 우리가 대신 말해줄게요
제주마미는 제주의 로컬푸드를 활용해서 제주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지역의 농산물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도시화가 빨리 진행이 된다는 뜻이고, 제주의 자연 환경이 없어지는 것이에요.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작게나마 지역의 자연을 지켜보자는 마음에서 기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흑보리’를 활용해 과자를 생산했고, 지금은 멸치 액젓 제품이 회사의 수출 효자 품목이에요. 농산물 뿐만 아니라 축산물, 수산물까지 모두 아울러 가공·판매 하는 로컬 기업이 되어 가고 있죠.
‘제주마미’는 제주의 엄마라는 뜻도 있지만, 마법같은 맛(味)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요. 주력 상품 중 하나인 ‘호끌락 칩스’의 호끌락도 제주말로 작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단지 작다는 의미가 아니라 좋다, 끌리다, 즐겁다는 의미를 담아서 스토리텔링하고 있어요.
ⓒ 인터뷰 중인 (주)제주마미의 김정옥 대표
함께 살아가는 깊은 맛
제주는 관광업의 종사 비율이 높죠.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농업 비율도 높은데요. 지역의 좋은 로컬 작물을 하나하나 조명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흑보리’를 활용해서 과자를 만들었는데요, 흑보리를 공부하다보니, 쌀이 없는 줄 알았던 제주에 ‘산디’(밭벼를 제주에서 이르는 말)라는 제주만의 정말 귀한 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렇게 제주에 대해서 공부하고 알아갈 수록 매력적인 로컬 작물을 많이 만나게 됐죠.
제주마미에서 판매 중인 ‘비온뒤고사리’ ⓒ(주)제주마미
쑥의 경우에도 다른 지역은 대기오염이 심각하게 진행 되서 자연에서 채취한 쑥은 먹을 수 없는 곳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제주에서는 빵에 넣어 먹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쑥이라는 원물 자체를 식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적고요. 그래서 쑥 원물 자체를 냉동해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게 판매하고 있어요.
그렇게 로컬 작물을 하나하나 공부하고 발견하다보니, 그 품목 수가 50여 가지에 달했어요. 이만한 품목의 제품을 다루려면 제조 기반을 갖춰야했고, 제조 기반이 되니 지역의 다양한 소기업이나 소상공인 같은 분들이 직접 생산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위탁 생산 등을 제공해주는 ‘제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대표적으로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 ‘제주 템페랩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있죠. 저희가 제품 제조 플랫폼으로 작동하면서 서로 매출이 만들어지는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요.
사회성과측정이 준 선물은 숫자가 아닌 거울
사회성과 중에 고용성과가 높게 측정되었는데, 기업 초기에 장애인 실습장을 운영할 때 같이 일을 시작한 직원이 지금은 생산팀장이 되었어요. 이런 일들을 돌이켜 보니 사회성과측정(SPC)를 통해서 인센티브를 받게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과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어디에 의미를 두고 일하고 있는지가 보이더라고요. 서류 작업의 피로가 있지만 그 뒤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어요
제주에서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회적기업들이 많이 있어요. 이 많은 기업들이 지금까지 같이 와주는게 너무 고맙기도하고 힘이 되기도 해요. 함께 사회적경제조직이라는 울타리에 있다는 것이 든든하기도 하고. 그래서 추후 사회성과측정을 받았던, 그리고 받게 될 기업들이 함께 유대감을 가지고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포장 작업 중인 제주마미의 직원들 ⓒ(주)제주마미
(주)제주마미의 SPC 측정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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